[독서] 나는 네이버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
한줄평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방황하던 나에게 조언과 자극을 느끼게 해준 책.
후기
비전공자 개발자 그리고 이제 곧 만 3년 차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어떻게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혼자 이것저것 코딩도 해보고 해커톤도 참여해 보고 하면서 다양한 것을 시도해 봤지만, 무엇인가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이 없었는데, 책을 읽자! 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온라인 서점에 “나는 네이버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라는 책을 보자마자 “내 안에 무언가를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바로 구매했다.
네이버, 모든 개발자가 한번은 몸담아 보고 싶은 조직이 아닐까? 종종 NAVER D2 블로그의 프런트엔드 관련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으면서 이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성장했는지 궁금했는데 책에 나와 있는 경험담들을 보면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결됐고 네이버라는 조직에 대해서도 엿볼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모든 파트가 재미있고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박재성 님의 “글로벌 오픈소스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파트가 정말 흥미로웠다. 막연하게 나도 내가 오픈소스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오픈소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박재성님의 오픈소스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메인테이너로서 어떤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나도 기본에 충실하고 더 부단히 노력해서 오픈소스 메인테이너로 도움이 되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모든 분이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경험을 해오셨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여전히 개발을 즐기시는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든 하기 싫어서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어서 하는게 지속 가능할 뿐 아니라 능률도 효율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도 여전히 개발이 재밌고 앞으로도 재밌을 거로 생각하니 일단은 돌아가는 길이라도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정리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은 것 같다. 한 파트 파트마다 조금씩 다르게 프런트엔드 개발에 대한 스토리가 재미있고 이런저런 나만의 고민도 어느 정도 해소한 것 같아 조금 더 내 일에 대해 확신을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중간중간 개발 관련 용어들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반년 이상 개발을 하신 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